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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人] 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화성시 출생 서울 영일고 졸업 경찰대 6기
다양한 분야 경험 통한 경력 '팔색조' 평가

 

◇ 약력

 

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기남부청장직에 내정됐다.

 

그는 1966년 화성시 출생으로 서울 영일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6기로 1990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여성청소년과와 교통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다양한 경력을 갖춘 '팔색조'란 평가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안산단원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 수사구조개혁팀장과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 교통기획과장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충북 청주흥덕서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을 지냈다.

 

2023년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지난해 8월 대전경찰청장을 맡았으며 지난 12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 공과

 

△ 민생 범죄 근절에 '앞장'…'교통 전문가' 면모 보이기도

 

 

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대전경찰청장 시절 마약과 도박 등 범죄뿐만 아니라 서민에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 근절에 앞장섰다.

 

그는 지난해 8월 20일 대전경찰청장에 부임하면서 "최근 신종범죄로 부각되는 마약, 도박 등을 비롯해 경제적 살인이라고 불리는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대해서도 엄중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대전경찰청장을 지내면서 교통사고를 낮추기 위해 보행자 보호 관점에서 보완해야 할 것이 있는지 살펴봤으며,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안전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단속 장소를 옮겨가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시행하기도 했다.

 

△ 약자의 시각에서 배려와 존중…남다른 부하 사랑도

 

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산단원경찰서장 시절인 2015년 3월 방화 피해를 입은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바 있다.

 

그는 안산단원경찰서 청렴동아리 '초심회' 회원들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거주하는 피해자 박모 씨의 집을 찾아가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당시 박 씨는 방화 피해를 입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

 

같은 달 그는 안산단원서의 전입 직원 62명에 대한 현장적응 교육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안산지역 버스투어'를 통해 총 77.5Km에 달하는 코스를 이동하며 안산시 단원구 내 각 파출소 및 국가 중요시설 등의 위치를 안내했다. 

 

당시 그는 전입 직원들에게 "열정을 갖고 지금 마음처럼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근무하고 싶은 경찰서가 되도록 조직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정으로 인해 안산단원서는 당해 형사기능 특별단속 및 공약과제 평가결과, 경찰청 주관 '상반기 생활범죄 단속 평가' 전국 2위, '연중 형사팀 실적평가'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당시 경기지방경찰청(현 경기남부경찰청·경기북부경찰청) 주관 '연중 강·절도 단속평가' 도내 1위, '하반기 생활범죄 단속 평가' 도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 경력

 

2004년 강원 동해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2010년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실 교통기획담당을 지냈다. 

 

2013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2013년 인천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과 여성청소년과장을 했다.

 

2015년 안산단원경찰서장에 임명됐다.

 

2016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 파견됐다.

 

2017년 서울 도병경찰서장으로 근무했다.

 

2019년 경찰청 교통기획과장이 됐다.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2021년 청주흥덕경찰서장과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일했다.

 

2022년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을 지냈다.

 

2023년 차인감으로 승진했다.

 

2024년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맡았다.

 

2024년 대전시경찰청장을 역임했다.

 

2025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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