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선다.
29일 군포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과 ‘2026년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내달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의 경우 합법적인 휴게시설에 한하여 ▲신규 조성 ▲휴게실 개보수 ▲비품(에어컨, 정수기) 구입 등을 지원하며, 단지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은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내 경비초소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경비초소 개소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선정은 실무 검토 및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초 군포시 공동주택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으로, 보조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군포시 홈페이지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여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아파트 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노동권익과 올바른 공동체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