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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지하차도 소방관리 제대로 하라

도내 고속도로 터널과 일반간선도로의 지하차도에 대한 소방관리가 엉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과 지하차도에서 추돌·차량 전복에 의한 화재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지하차도에서 추돌 사고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빈발,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본보 4월 26일자 15면 머리기사)
보도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터널과 수원·화성·부천 일대의 간선도로 지하차도에 설치한 소방관리 시설 대부분이 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50m 간격으로 설치된 소화기 16대가 점검시한이 5개월여가 지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일부 소화기는 충전약도 떨어져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상하행선에 설치된 4대의 비상 전화도 불통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도 마찬가지였다. 도내 간선도로 지하차도는 고속도로 터널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수원시 화서역 인근에 있는 화산 지하차도는 소방관리시설·조명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또 화성시 태안읍 병점 지하차도(길이 200m)는 소화기나 소화전이 아예 없다. 이밖에 부천·성남 등 도내 간선도로의 지하차도도 사정이 이와 비슷,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 상의 차량화재사고는 인명피해가 크다는 데서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터널 또는 간선도로의 지하차도에서의 화재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터널과 지하차도에 조명등을 켜고 소화기·소방전 및 비상전화 등을 비치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특히 소화기 등 소방관리 시설은 어떠한 경우라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시설안전관리에도 필요사항이지만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철저히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주요 시설들이 소방재난당국의 관심부족으로 방치되어 있고 일부 지하차도에는 아예 설치조차 안했다는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화재·재난을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본업인 당국이 뒷짐이나 지고 있다니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맹성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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