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자 또는 이중인격자의 지조를 지렁이 절조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속담인 “○○○으로 호박씨 깐다”는 말과 같다. 생태학적으로 지렁이는 위에서는 마른 흙을 먹고 땅속 아래에서는 물을 먹는데서 비롯되었다.
지렁이 절조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맹자(孟子) 등 공편에서다. 맹자의 제자인 광장(匡章)이라는 사람이 진중자(陳仲子:제나라 선비)를 청렴한 선비라고 추켜세웠다. 진중자가 오릉에 살면서 사흘이나 먹지 않아 귀가 들리지 않았고 눈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맹자가 “제나라의 선비 중에서 진중자를 으뜸으로 꼽고 있으나 청렴하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맹자는 진중자의 절조를 지렁이에 비교하며 그의 이중성을 탓했다. 진중자의 집안이 제나라에서 대대로 벼슬을 하여 그의 형 대(戴)는 녹이 만종(萬鍾)이나 되는 부자였다. 진중자는 형의 녹이 의롭지 않은 것이라 하여 그것을 먹지 않았다. 또 형의 집도 의롭지 않다며 형과 모친을 떠나서 오릉에 거처하였다. 훗날 그가 형의 집에 들렀더니 그의 형에게 한 손님이 산 거위를 선물하는 것을 보았다. 진중자는 의롭지 않다하여 이 사실을 비난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훗날 그의 모친이 그 거위를 잡아서 그에게 주어 먹게 했다. 형이 외출했다 들어와서는 동생이 거위를 먹는 것을 보고 그 거위고기라고 말해 주자 밖에 나가 모두 토했다.
맹자는 이 같은 일화를 소개하며 모친이 주면 먹지 않고 처가 주면 먹고 형의 집이면 살지 않고 오릉이면 산다는 것이 그의 절조를 충족시킨 것이냐며 지렁이가 된 후에나 가능하겠다고 했다.
DJ에게 숨겨 논 딸이 있다고 해서 세인을 놀라게 했다. 거지같이 살게 했다는 데서는 의분마저 일으킨다. 사실이라면 평생을 인권의 화신 같이 행동한 그의 뒤가 반대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DJ 이미지가 지렁이 절조로 추락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滿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