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가을 풍경 속에서 시민 건강과 여가 문화를 공유한 걷기 축제로 참가자들의 활기를 더했다.
시는 지난 8일 열린 ‘미사한강모랫길·위례강변길 걷기대회’에 2천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미사호수공원과 시청에서 출발해 미사한강모랫길과 위례강변길을 잇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당정섬, 나무고아원 등 하남이 자랑하는 명소들이 이어지는 길 위에서 참가자들은 미사한강모랫길 여유로움과 자연의 풍광을 동시에 경험했다.
시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시 빈틈없이 진행했다.
하남시체육회 등은 대회는 주요 구간에 안전 안내 시설물을 배치하고 운영요원을 곳곳에 배정해 참가자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율했다.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도 강화돼, 참가자들은 편안하게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이 한층 풍성했다. 유니온타워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과 에어로빅 시범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차가자들은 걷기대회가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행사로 진행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시의 뛰어난 걷기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도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이 체육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