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세미나를 잇따라 연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주관으로 오는 14일과 18일 ‘주민수요 맞춤형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각 세미나는 복지·고용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과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첫 번째 세미나는 돌봄분과가 주관한다.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이해와 민관협력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신대 홍선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법 시행에 따른 변화와 타 지자체의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돌봄체계의 역할을 짚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18일에는 고용·지역인프라분과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사)광주시기업인협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강형근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이 ‘광주시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혁신의 길’을 주제로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연할 예정이다.
두 세미나 모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시는 세미나 후 분야별 실무분과를 중심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민관 협력형 복지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라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복지·일자리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