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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광주시 ‘목재교육종합센터’ 기공식 개최

교육·숙박·체험 결합 수도권 산림·목재 문화지로 육성

 

광주시가 26일 목현동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의 기공식을 열고, 수도권 친환경 교육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목재의 공공적 활용과 산림교육·체험·숙박을 포함한 복합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로 도약의 행보라고 할 수 있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국산 목재 수요 확대와 체계적인 산림교육을 위한 국가·지자체 공동 프로젝트다.

 

센터는 총 455억 원이 투입돼 ▲교육시설 3동 ▲100명 수용 생활관 ▲전용 진입도로 설치가 포함돼 있다.

 

교육은 목재 체험과 숙박, 현장 실습을 연결하는 ‘원스톱 교육 단지’가 목표다.

 

시는 지난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후 입지 확정,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절차를 후 국책·지방사업인 공공 인프라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10월에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했고, 이달에는 ▲교육센터 건축 착공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교육센터를 2027년 6월, 생활관을 같은 해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전체 로드맵을 확정했다.

 

센터가 완성 후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재·산림 융합 교육 허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교육·관광·체험 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새로운 친환경 문화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산 목재 산업 기반이 수도권에서 취약한 상황에서, 이 센터가 실질적인 수요 창출과 목재 친환경성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미래세대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핵심 공간”이라며 “친환경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시민 체험 확대 등을 통해 센터를 장기적 친환경 정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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