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13일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 강연을 진행한다.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는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의 예술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창작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이번 강연은 예술작품의 물리적·개념적 보존에 관심 있는 작가, 컬렉터,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 대상 창작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작품 보존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강연에는 두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양정욱 작가는 작품과 전시를 둘러싼 실제 경험을 창작자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그는 선이 긴 유선 전화기로 한참을 설명했다’ 작품을 통해 양정욱 작가가 실제 작성한 매뉴얼을 사례로 들여다보며 보존의 의미와 필요성을 되짚어본다.
또 다른 전문가 조자현 제나 미술보존 연구소 대표는 다양한 사례와 지식을 통해 보존의 기술적·윤리적 기준을 소개한다.
또 조자현 대표는 올해 예술과들과 현장에서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을 위한 실질적 보존 전략을 제시한다.
강연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상민 학예연구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작품 창작 이후 관리와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와 실질적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 되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작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작품 보존 심층 컨설팅 결과 자료는 12월 중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 재개관을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는 오는 2027년부터 신규 입주 예술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