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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국회의원 “부산행 KTX 덕소역 정차 확정… 경기 동부권 ‘직결 철도’ 시대 활짝”

주말(토·일) 하행 14:11, 상행 20:59 등 1일 2회 운행 확정

 

 

김용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병)은 부산(부전)행 KTX(중앙선 계통)의 덕소역 정차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편성은 주말(토·일) 기준 1일 2회(상·하행 각 1회) 운행된다. 상세 시간표는 ▲하행(덕소→부산) 14시 11분 ▲상행(부산→덕소) 20시 59분으로, 주말 나들이객과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 주민들은 부산이나 울산 등 동남권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청량리역 등으로 역행하여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김용민 의원은 이번 정차 확정으로 덕소역에서 KTX-이음을 이용해 곧바로 부산(부전)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어, 동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4년 12월 20일 개통된 중앙선 ‘청량리~부전(부산)’ KTX-이음 축에 덕소역이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해당 노선은 총 433km 구간으로 약 3시간 56분이 소요되며,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덕소역 정차를 통해 남양주 시민들도 이 ‘국토 대동맥’을 안방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용민 의원은 이에앞서 덕소역의 고속열차 정차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2025년 10월에는 코레일 정정래 사장대행과 면담을 갖고, 중앙선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를 포함한 철도 운영 재편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이미 지난 2022년 7월, 강릉선 KTX-이음의 주말 4회 신규 정차를 이끌어낸 바 있는 김의원은 “이번 부산행 정차 확정은 강릉선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선까지 노선을 확장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 끝에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의원은 “무엇보다 ‘일단 정차’를 확정 지어 운행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성과이자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차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계획으로 ▲이용률 모니터링을 통한 증차 협의 ▲중앙선 KTX-이음 확대 흐름에 맞춘 덕소역 정차의 안정적 정착 ▲경기 동부권 철도 서비스 개선 과제 후속 협의 등을 제시했다.

 

김용민 의원은 또,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코레일·국토부와 협의를 계속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증차와 확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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