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 방문의 해에 맞추어 개최하기로 한 ‘세계평화축전’이 자칫 실패하리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경기도는 안보 관광지인 파주 임진각, 도라산역 및 평화공원에서 세계평화축전을 열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40여 일간 열릴 예정인 세계평화축전에는 세계 저명인사는 물론 북한인사까지도 초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구상하기 어려운 대규모 세계적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행사가 주차장 등 행사 인프라 구축이 지지부진하고 저명인사 및 북한인사 참여도 불투명, 동네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세계평화축전 행사를 위해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 교통망 구축 및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으나 진척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또 도는 외국인 참여를 위한 교섭과 북한인사 참석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고 있으나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파주일대의 안보 관광지에서 음악의 언덕공연, 평화 프린지 공연, 작은 음악회, 평화의 메시지전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관람객 수송대책도 마련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손학규 도지사 체제 출범이후 많은 대형 행사를 수없이 개최, 나름의 행사개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지금도 광주·이천·여주에서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고 있다. 경기도가 대형 행사를 추진할 때마다 정부추진 행사와도 비교할 정도로 깔끔하고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쳐 경기도 위상을 높여 왔다.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로 도민의 자긍심 제고에도 일조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는 8월에 개최하기로 한 세계평화축전은 지금까지의 성과와는 달리 성공 개최가 어렵다는 진단이 나와 답답하다. 하지만 지적된 문제들이 의지만 있으면 해결 가능한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이다. 교통편의 제공 등 수송대책은 지금부터 서두르면 가능하다고 본다. 셔틀버스 운행이나 지하철 및 버스연장운행도 따지고 보면 일도 아니다. 행사를 띄우기 위한 홍보도 3개월 정도의 여유가 있으니 어려울 것이 없다. 문제는 경비다. 예산점검을 해서 필요경비를 확보해야 된다. 경기도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행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