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러나 제16대 대통령선거 준비에 밀려 이번 크리스마스의 특집 프로그램은 양과 질에서 예년에 비해 다소 못 미친다는 느낌이다.
KBS 1TV는 기독교의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바울의 전도여행을 추적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24ㆍ25일 오전 10시 50분), 100년 동안 한국에서 생명사랑을 실천한 매킨지 가문의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25일 오전 11시) 등을 마련했다.
또 성탄 특선 발레 '호두까기 인형'(25일 낮 12시), 성탄 특집 자연 다큐멘터리 '사랑'(25일 밤 10시), 수요기획 '다시 보는 예수'(25일 밤 12시) 등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2TV는 특선 영화를 중심으로 특집 프로그램을 꾸몄다. 25일 오전 2시에 한석규ㆍ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스파이 키드'(25일 오전 10시 40분), 이미연 주연의 '물고기자리'(25일 오후 3시 40분), 찰리 신ㆍ나스타샤 킨스키 주연의 '터미널 스피드'(25일 밤 12시 15분) 등을 편성했다.
MBC는 성탄절 특집 다큐멘터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25일 오후 4시10분)을 전면에 내세웠다. 방글라데시 말로 마을이란 뜻의 `그라민' 은행에 대한 현지 취재 기록을 통해 빈부격차와 천박한 부의 축적이 존재하는 우리 현실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특선 한국 영화 1편과 외화 2편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송승헌ㆍ김희선 주연의 99년작 '카라'(24일 밤 1시), 어린이를 위한 '나홀로 집에3'(25일 오전 9시 45분), '스튜어트 리틀'(25일 오후 2시 30분) 이 잇따라 방송된다. 또 교파를 초월해 20개 교회, 450여명의 성가대원이 참여하는 메시아 대연주회(25일 오전 2시45분)도 방송된다.
SBS는 영화 두 편과 만화영화 한 편을 마련했다. 멜 깁슨 주연의 액션 형사물 '리셀 웨폰'(24일 밤 1시), 성탄특선 단골메뉴인 찰턴 헤스턴 주연의 '벤허'(25일 오후 1시 10분)가 전파를 탄다. 또 거인 골리앗에 맞선 소년 다윗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더 킹'(24일 오후 3시)도 어린이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또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는 25일 오전 10시 40분에 '스타 도네이션-사랑의 선물'로 이름을 바꿔 방송된다. MC 박상원이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