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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제 못지 않게 심각한 것이 노인문제다. 청소년의 비행은 어른들의 노력 여하로 막을수도 줄일 수도 있지만 노인 증가는 막을 방법이 없다.
노인문제 해결에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노인들의 건강 유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인데 노인에 알맞는 운동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 게이트볼이다.
게이트볼은 13세기경 프랑스 남부 농민들이, 양치기가 쓰는 끝이 굽은 막대기로 공을 쳐서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문을 통과시키는 페일-메일이 발전 하여 크로케가 되었다. 이 경기는 영국과 미국, 2차 대전 후에는 일본에 상륙했다. 홋카이도(北海道)에 살던 스즈키가즈노부(鈴木和伸)가 1947년 크로케 경기에서 힌트를 얻어 나무로 스틱과 공을 만들어 ‘게이트볼’ 경기를 고안해 냈다.
게이트볼이란 말은 영어의 문이라는 뜻의 게이트와 공이란 뜻의 볼을 합성한 말이다. 중국에서는 문‘門’자에 옥경쇠 구 ‘球’자를 붙혀 문구(門球)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초반, 일본인 관광객들에 의해 소개되었고, 1982년 경주 코오롱호텔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한 것이 최초의 게이트볼대회였다. 1984년에 대한게이트볼연맹이 창립되고 활성화 되기 시작, 현재는 동호인이 60만명,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만도 2~3만명에 달한다.
게이트볼은 체력적으로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하기 알맞은 운동이다. 1조 5인으로 진행되는 이 경기는 별로 힘이 들지 않지만 경기 도중 1만보를 걷는 효과가 있다. 경제적 부담이 적은 것도 이점이고, 개인의 역량 발휘와 함께 팀웍을 다지다보면 상호 신뢰와 친교를 강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엊그제 수원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가 있었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게임에 몰두하는 것이 보기도 좋았지만 세상 탓하지 않고 현실에 충실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창식/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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