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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인류탄생 전부터 지구에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류탄생의 시원인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따먹고 지구로 내려 온 과일이 사과였다.
신화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이 즐겨 먹은 과일이 사과였고 지금도 사과의 원생종은 유럽 중서부에 분포되어 있다. 이 원생종이 17세기께 개량되어 미국에 전파, 미국의 주요 과일이 되었다. 19세기에만 해도 사과는 미국을 상징할 정도였으며 뉴욕 등 몇 개 시에서는 지금도 사과를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중국이 1세기께 재배한 기록이 있으나 유럽에서 전래된 것인지 또는 토종인 것인지는 전해지는 것이 없다. 한국에서 최초로 재배한 기록은 1884년으로 되어 있으며 1901년 선교사를 통해 사과나무 묘목을 얻어 원산에 과수원을 조성하면서 전국에 전파되기 시작했다. 근래에 들어와 한국의 사과는 맛?품질 면에서 세계를 압도한다. 우리나라 농학자들의 품질개량과 농민들의 재배기술 향상 덕이다. 이러한 사과가 머지않은 장래에 한국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끈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의 기온이 계속적으로 상승하여 오는 2050년께는 사과재배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이다. 한대성 과일인 사과가 열대성 기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반도 기온은 50년 전에 비해 1.5℃ 정도 상승했는데 앞으로는 환경파괴와 탄산가스 배출량 증가로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사과는 제사상에도 올릴 정도로 한국의 대표과일이다. 부귀와 번영의 이미지로 누구나 사랑하는 과일이다. 중국에서도 사과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화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정초 선물로 최고를 친다.
얼마 전 병풍의 주역 김대업이 사과를 한나라당에 보냈다. 사과를 요청해서 사과를 보낸다는 것이었다. 고래로 사랑을 받아온 사과에 대한 대접이 아니다. 차떼기 사과상자에 이은 사과의 폄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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