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과 2003년 각각 600여만명과 400여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전 국민적 관심의 문화 예술행사라는 것을 단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다.
특히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세계 각 국의 유명 작가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도자분야의 학술적 이론적 연구 발표의 무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자기의 본고장 이천, 광주, 여주 지역 도자기 축제와 함께 열려 도자기 판매와 공연, 이벤트, 체험행사 등의 다채롭게 펼쳐지는 도자 문화예술 축제로서 순수예술성과 대중성, 국제성 그리고 생산조장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 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질박·우아한 한국도자의 숨겨진 미학과 전통비취보다 더 고운 비색의 고려청자, 높은 탈현대적 미감의 분청사기, 백옥보다 우아한 조선백자 모두 한국도자의 세계적 우월성을 나타내는 표현들이다.
우리가 '은둔의 왕국',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최고의 하이테크, 숨겨진 흙의 미학, 한국도자의 진정한 가치를 세계가 이해하는데는 실로 오랜 세월을 필요로 했다.
세계도자의 경연장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기도 광주 분원 제작의 15세기 백자접시 한 점이 1994년 US$308만에 팔렸고 1996년에는 17세기 백자항아리 한점이 US$841만에 경락되면서 조선백자는 세계도자기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흙의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우아하고 질박한 한국도자의 예술세계를 세계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 '비엔날레 놀랍다' 한 목소리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은 외국 관람객들이 “수준높은 행사내용에 놀랍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이천도자기에 평소 관심이 있어 행사때마다 방문한다는 일본인 다카하씨는 “내실있는 전시와 수준높은 작품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한국에 관광차 왔다가 한국인 친구 소개로 비엔날레를 찾았다는 미국인 싸이먼씨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품과 전시기법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으며 여주행사장을 관람한 호주인 멜리사 머피씨도 “무엇보다 최고의 시설이 아주 부럽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호였다”고 말했다.
국제 유명 도자기관 잇따라 교류협력 제의
세차례 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로 재단 국제위상 크게 향상
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도자관련 기관들이 (재)세계도자기엑스포와의 교류협력을 잇따라 제의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해외 도자기관들의 잇딴 협력제의는 세차례의 성공적인 비엔날레 개최로 재단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세계도자기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최대 도자기관인 엔시카(NCECA)의 수잔 필리 워씨(Susan Filley Worthy)회장은 이번 제3회 국제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쥬디 슈왈츠(Judith Schwartz/미국 뉴욕대교수) 교수가 직접 오는 2006년 3월 NCECA 총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잔 필리 워씨회장은 이날 “이번 비엔날레를 관람한 후 이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는 제4회 국제공모전을 준비하는 (재)세계도자기엑스포의 국제공모전 참여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여했던 일본 기후현의 미노미술관과 대만 잉거도자박물관 관계자가 재단과의 상호교류협력을 제의했다.
토야교육관 인기 ‘짱’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에 처음 도입, 이천, 광주, 여주 3개 행사장에 설치된 ‘토야교육관(광주 도자문화실)’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야교육관’에는 세계도자비엔날레의 모든 전시행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시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도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와 영상자료를 활용,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가 지향하는 문화교육적 행사로서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설치된 ‘토야교육관’은 이천, 광주, 여주 행사장별로 내용과 성격을 달리하여 구성되었다.
야외전시작품 기념촬영 장소‘각광’
이번 세계도자비엔날레의 3개 행사장에 조성된 야외특별전시와 이천행사장의 명물 곰방대가마가 관람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3회 비엔날레가 지난 행사와 크게 달라진 점 중의 하나인 야외특별전시는 ‘풍경과 도자’(이천), ‘도자의 길’(광주), ‘환경도예와 한글’(여주) 등 3개 전시로 모두 야외공간에 조성된 일종의 도자조각 작품들이다.
이들 야외 전시작품들 주변에는 하루종일 기념촬영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특정 작품에는 여러명이 줄을 서 기다리기까지 하고 있다.
특히 이천행사장의 상징물 ‘곰방대가마’의 내부는 기념촬영객과 일반관람객들로 혼잡스러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토야 조형물 내가 만든다’
흙체험 이벤트 ‘토야플라자’ 참가자 주말 넘쳐나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운영중인 체험이벤트 ‘토야플라자’가 주말과 공휴일이면 좌석을 가득 메우는 등 체험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다.
‘토야플라자’는 비엔날레 마스코트인 ‘토야’를 관람객이 직접 제작한 뒤 여기에 각자의 이름과 소원 등을 새기는 도자이벤트로 이같이 만들어진 토야작품들은 비엔날레 종료후 영구작품으로 제작, 설치될 예정이다.
‘토야플라자’에는 또 도판그리기, 손도장찍기 등 다양한 흙체험 이벤트들이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참여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 청자-세계 최고 보물 ‘총집합’
광주조선관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자전’이 연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 도자역사에서 청자의 시대를 주도했던 중국과 한국의 청자를 역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세계청자전’은 청자의 재료나 유약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에서부터 유명한 청자 명품까지 청자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초기단계에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곧이어 가장 고려적인 미감의 청자를 완성했던 고려청자의 세계를 최초의 청자 제작국인 중국과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같은 진열장속에 시대, 기형, 유색이 유사한 유물을 배치하고 구체적인 비교 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 관람객이 직접 중국과 한국의 청자유물을 비교하며 배우는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청자전에는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오사카동양도자미술관, 중국 고궁박물원 등 17개 기관의 소장품이 공개되고 한국 국보 및 보물은 물론 일본의 중요 문화재, 중국의 1급 청자 유물들을 포함한 청자유물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