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이존희)은 고려대박물관(관장 최광식)과 공동으로 동양에서 우주의 근본으로 생각했던 하늘(天).땅(地).사람(人)의 세 요소를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을 마련, 28일 개막한다.
내년 2월 1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계속될 이번 기획전 '서울, 하늘.땅.사람'에서는 혼천의, 해시계 등 천문의기와 천문도를 비롯해 하늘과 우주의 모습을 닮은 세계지도, 조선전도, 각종 한양 고지도와 산수화 관련 유물 100여점을 전시한다.
조선 궁궐 모습을 담은 지도인 궁궐도와 각종 궁중 행사그림, 지리지, 지도제작에 사용되었던 자.패철이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천(하늘)→지(세계.조선.서울)→인(궁궐도.궁중행사도)의 주제로 세분된다.
도입부 '하늘'에서는 조선 특유의 시계모델로 꼽히는 혼천시계(국보 230호)와 방위기준표가 있는 해시계를 비롯해 무한한 우주 속 시간을 탐구하고자 했던 조선 천문학의 흔적을 보여주는 천문관측 유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땅과 관련해서는 조선시대의 세계관을 엿보게 하는 세계지도와 조선 사람들의 국토인식이 반영된 김정호 제작 대동여지도, 동여도 등 각종 지도가 전시된다.
조선 궁궐과 관련한 전시유물로는 성곽과 궁궐, 관아 등 한양의 모습을 담은 회화식 지도인 도성대지도와 김정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수선전도 목판 및 인쇄본, 최초의 그린벨트 구역을 표시한 사산금표도, 겸재 정선의 청풍계도가 있다.
'사람'과 관련해서는 조선 궁궐도 중 창덕궁과 창경궁 모습을 16화첩으로 장대하게 나누어 그린 동궐도(국보 249호)를 필두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위치한 경희궁 모습을 묘사한 서궐도, 왕세자가 학교에 입학하는 모습을 그린 왕세자입학도첩이 선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