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나노 테크놀로지 업체인 미국의 자이벡스사와 통합무선모듈 공급업체인 사이칩사가 각각 5백만달러를 투자해 경기도내에 반도체 R&D 센터를 설립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와 자이벡스사는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자이벡스 본사에서 반도체 R&D 센터를 도내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이벡스사는 향후 5년 동안 5백만달러을 투자, 도내에 반도체 R&D 센터를 설립하며, 도는 도 및 시군이 소유한 연구시설 건립 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할 예정이다.
또한 자이벡스사는 인력채용에 있어 경기도민을 우선하며, 도내 중소기업과도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벡스사는 미국 최초의 나노테크놀러지 회사로 컴퓨터 칩 제조업자들이 칩 안의 집적회로를 점검하는데 사용하는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 나노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 회사이다.
한편 도는 같은 날 저녁 7시(현지시간) 달라스 소재 크레센트 컬트 호텔에서 사이칩사와 도내 반도체 R&D센터 건립에 합의했다.
사이칩사는 오늘날의 휴대폰 트랜드인 고기능·다기능·저전력·소형화에 맞는 RF(Radio Frequency : 고주파)칩을 생산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