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풋살연합회 19세 이하팀이 제7회 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팀은 26일 울산북구농소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2골을 몰아넣은 엄태환의 활약에 힘입어 개최도시 울산연합회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평택은 2월 열린 한밭전국풋살대회서도 정상에 올르는 등 올해 참가한 모든 전국 대회 우승으로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대회 시작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힌 평택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울산을 강하게 압박한 가운데 전반 8분 엄태환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라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평택은 현란한 드리블로 울산 수비진을 흔들다 공간을 이용한 엄태환의 단 한번의 패스로 박성윤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평택은 반격에 나선 울산의 공격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석의 선방과 후반 12분 승부에 쇄기를 박는 엄태환의 중거리 슛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