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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직전 어린 생명 구조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기다 익사할뻔 한 어린이를 순찰중이던 지구대 경찰 2명이 구해내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 송탄지구대 한정희(39) 경장과 김영환(32) 순경.
한 경장과 김 순경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평택시 가재동 소재 농로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6)군이 물속에 빠져 가라 앉는 것을 신속하게 구해 냈다.
이들은 이날 순찰중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한 뒤 곧바로 출동해 물에 빠져 있는 김군을 구했다.
김 순경은 근무복을 입은채 물속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고 물속에 가라 앉아 있던 김군을 발견, 물밖으로 끌어낸뒤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출동한 119구급조대에 인계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김 순경은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물속에 뛰어들었다”며 “목숨을 잃기전 발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군이 빠르게 쾌유해 예전처럼 친구들과 맘껏 뛰놀며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아이의 생명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물속에 뛰어든 경찰관의 모습은 정말 믿음직 스러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경장과 김 순경은 그동안 투철한 사명감으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서장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아 온 인물로 경찰서내에서 이미 우수경찰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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