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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피아니스트 백낙호 독주음반 출시

한국 피아노계의 '대부'인 원로 피아니스트 백낙호 교수(73)의 독주곡집「The Art of Nak Ho Paik, Piano」이 최근 CD로 발매됐다.
이 음반은 약 20년 전에 백 교수가 LP로 녹음했던 곡들을 음반사인 에코이스가 새롭게 복각해 내놓은 것으로 CD로는 처음 발매된 앨범이다.
스카를라티,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빌라-로보스 등의 피아노 소품들을 위주로 14곡을 수록했으며 이 가운데 랑게의「꽃노래」는 이번 앨범을 위해 최근 새로 녹음한 곡.
백 교수는 "그동안 연주활동은 많이 했지만 음반은 제대로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며 "작곡자가 악보로 곡을 남기듯 연주자도 음반을 통해 음악을 길이 남겨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던 터라 좋아하는 곡들을 골라 CD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매일 3시간 이상 연습을 계속한다는 그는 "건강 때문에 큰 공연에는 서지 못하지만 내년 상반기 작은 공연 계획을 갖고 있고,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연주, 녹음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음대와 미국 예일대.줄리어드 음대를 나온 백 교수는 49년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한국전쟁중 해군교향악단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황제'를 협연하는 등 지난 50여년간 수없이 많은 연주활동으로 국내 피아노계를 이끌어온 산 증인.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올해의 음악가상, 서울시문화상, 예술원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대 음대교수 및 음대학장,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청운대 초빙교수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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