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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꼴통! 홍건표 시장은 공개 사과하라!”

부천시장은 6월 30일 제1회 부천문화여성포럼에 참석, “공무원은 수구꼴통”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2천여 부천시 공직자는 물론, 부천시민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는 30년 이상을 공직생활한 당사자로서, 지극히 자가당착적인 언사가 아닐 수 없다.
공무원이 수구꼴통이라면, 독재정권 치하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승승장구한 부천시장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무원을 개혁의 대상이 아닌 개혁의 주체로서, 그리고 개혁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친화력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할 수장이, 나와 남을 편 가르는 인식하에 나온 극언은 80여만 시민의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심히 의심케 하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80만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부천시장은, 개인 홍건표가 아닌 공인으로서의 홍건표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시장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최소한의 품위조차 갖추지 못할 때, 시민을 위한 행정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가에 대하여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이 의문을 제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부천시지부는 홍건표 시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으로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5공화국의 전시행정을 그대로 답습하여 시정을 펼치는지에 대해서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군사 독재시절의 구태의연한 행정을 하면서 어설프게 정치를 배웠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부천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행태는, 극을 치닫는 전시행정으로 말미암아 하위직 공무원은 사생활을 완전히 빼앗기고 있으며, 현재 부천시 공직자들은 그야말로 5공 시절보다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수난을 겪는 공무원들이 정말로 수구꼴통인지, 아니면 독재시절의 전시행정을 이어받아 부천시민의 혈세로 부천시 전체를 전시행정으로 울긋불긋 물들이고 있는 시장이 수구꼴통인지 시장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부천시지부는 부천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요 구 사 항
1. “공무원은 수구꼴통이다.”는 극언에 대하여 2천여 공직자와, 80만 부천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1. 전시행정을 위한 각종 초법적이고도 탈법적인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하는 등 ‘공무원 길들이기’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
1. 각종 단속을 즉각 중단하고 공무원의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다음에 단속을 시행하라.
1. 꼼수행정을 즉각 중지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요구한다.
1. 주5일제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고 시행하라.
1. 2004년 5.28 단체교섭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라.
만일 위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부천시지부에서는 강력히 투쟁에 돌입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http://kg.gongmu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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