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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린이의 감정차이

의왕시 오외과 오남휴원장

늙으면 애가 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출생 후 두뇌의 성장은 30세에 정점에 도달해 나이가 들수록 점차 퇴화해서 마침내 어린이 수준에 가까워 진다.
지적 수준을 어린이와 비교할 수 없지만 감성적인 면은 아이와 흡사하게 되어서 작은 일에 화를 내거나 즐거워 하며 주위의 관심이 적으면 매우 섭섭해 한다.
필자는 가끔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그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그들과 대화하고 놀아주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여기서 대화와 놀이는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를 교육하는 것과 비슷하다.
상당수의 노인은 육체적인 고통 때문에 우울해하고 자식들의 걱정으로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또 한편으로 노인은 어린이처럼 항상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보호 받기를 원한다.
주변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우울해하고 삶의 희망을 잃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게 된다.
좀더 성숙한 노인은 자식에게 신세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모든 고통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노인의 심리상태는 유아와 비슷하다는 것을 기억해 어린이를 보살피듯 항상 세심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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