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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농어촌소규모학교 지원사업 개선되야

경기도교육청가 열악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돌아오는 농어촌학교 육성사업'이 일부 학교에서 학생수가 감소했을뿐 아니라 선정 학교의 학교장이 학교를 떠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이에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은 "도교육청이 지난 2003년부터 돌아오는 농어촌학교 육성사업을 하고 있지만 지원대상 50개교 가운데서 38%인 19개교에서 학생수가 단 한명도 증가하지 않았다"라며 "특히 파주지역은 지원대상 4개교 모두 학생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또 "단 1명만 학생수가 증가한 학교도 3개교에 이르는 등 22개교는 실질적으로 예산지원이 학생수 증가요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며 "학생수가 오히려 줄어든 학교들의 지원예산은 150억원으로 이는 경기도 전체 소규모 학교당 1억 이상씩 지원 가능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은 "50개 지원학교 가운데 22개교의 교장이 전출, 퇴임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은 돌아오는데 학교장은 학교를 떠나 인근의 큰 학교나 다른 시군으로 전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결국 돈으로 학생들을 돌아오게 한다는 발상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이 위원은 "광주시 남한산초교의 경우 지원을 받지도 않으면서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합심으로 99년 20명의 학생에서 현재 140명에 이르는 증가를 가져왔고 현재도 많은 학생들이 전입학을 대기중"이라며 "학교측의 헌신성과 자발성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여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올수 있게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돌아오는 농어촌 소규모학교 사업'이 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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