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우리 사회에는 이제 북한정권이 ‘한반도의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로의 통일’ 목표를 접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체제를 바꿔 남북한이 곧 평화적으로 통일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그야말로 분별력 모자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틈을 타 요즘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존재가치를 근본적으로 폄하하고 대한민국 역사와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이른바 ‘개혁세력’,‘진보세력’또는‘시민단체’라는 그럴듯한 가면을 뒤집어쓰고 북한정권의 대변단체 노릇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
지금 한창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자못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침을 튀기고 팔을 휘젖는 이른바 ‘미군추방투쟁공동대책위원회’라는 단체는 우리를 많이 실소하게 하기도 하고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자유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시민운동이든 이념운동이든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게나 고동이나’ 식이어서는 안된다. 더욱이‘망둥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뛰는’식이어서는 더욱 곤란하다. 운동 주체 구성원들이 무지하고 무분별하면 조롱거리가 될 뿐이다. 우선 뭘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냉정하고 합리적이며 고도의 분석력에 의한 분별력을 갖춰야 한다.
이들은 뜬금없이 맥아더가 “백성을 죽이고 주권을 빼앗은 침략자”이기 때문에 “이같은 맥아더의 동상을 세워놓는 것은 민족의 수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헷갈린다.
맥아더 장군은, 세계 공산주의 전략에 따라 남한지역까지 적화시켜 한반도를 공산체제로 통일하기 위해 남침한 공산군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유엔의 결의에 따라 한국에 파병된 16개 유엔 회원국 군대의 사령관이었다.
건국된지 2년밖에 안된 대한민국은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존립 자체가 그야말로 바람 앞에 놓여 꺼져가는 촛불의 형국이었다.
유엔군의 참전과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단코 없다.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와 경제번영도 없을 것이며, 우리는 공산체제의 노예가 되어 오늘의 북한 주민들처럼 짐승같은 삶을 이어가거나 한 그릇의 밥에 목숨을 걸고 줄지어 이 땅을 탈출해야 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