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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수놓은 감동의 언어

강화문학회 제12회 시 낭송회 성료

강화지역 문화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의 12번째 시 낭송회가 최근 강화읍에 소재한 한 카페에서 열려 한 여름밤을 감동의 언어로 수놓았다.
이 자리에는 유병호 군수, 이경재 국회의원, 황광기 경찰서장, 구경회 강화군의회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 낭송이 무르익어 가자 사회자는 평소 외우는 시를 낭송할 관객을 무대로 초대 했는데 황광기 경찰서장은 즉석에서 '승무', '국화 옆에서' 등 3작품을 눈을 감고 낭송해 참가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유병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강화문학회가 강화의 빛나는 문화와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칭찬했고 이경재 국회의원은 “이러한 작은 활동이 훗날 우리문단의 거목을 키워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강화문학회원들을 격려했다.
강화문학회는 그동안 자체 문학강좌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시창작 강좌를 통해 문학지망생들을 발굴해 왔으며 이를 통해 5명의 시인을 등단 시켰다. 매년 ‘주민과 함께하는 여름 시 낭송회’를 개최해 주민들과 문학 동호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고 10월에 실시되는 고인돌 축제 때는 시화전을, 연말에는 ‘강화문학’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해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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