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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년 동안 지속된 남북분단의 고통도 모자라 이제는 이념간·지역간·계층간·세대간 갈등이 날로 심화돼가고 있는 서글픈 현실이다.
남북한 공동으로 개최된 서울축전이 보혁구도의 이념대립으로 충돌하여 한편에서는 진보세력이 반미를 외치고 다른 쪽에서는 북한을 규탄하며 한미우방을 강조한다.
상대를 포용할 줄 모르고 자기 주장만 외치며 평행선을 달리는 레일 위의 열차 같은 현실을 화해와 포용으로 멈추게 해서 통합된 하나의 길로 가야 한다.
보·혁 양 세력은 자신들의 주장만이 민족을 구하고 국가를 살리는 일로 착각하고 있다. 하루 빨리 아집과 모순에서 벗어나 민족통합을 생각해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다양성과 경쟁력 제고라는 시대 가치와 정신을 존중하며 미래로 전진해야 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민족의 저력을 십분 살려 사랑과 인류애라는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편협성과 오만함을 청산해야 민족 통합의 과업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광복 60년만에 국민총생산 520배, 수출 25만배 성장에 세계 11위의 경제대국, 반도체·선박 건조량 세계 1위인 나라가 됐다.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는 무한한 난병 치료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뛰어난 두뇌와 근면 성실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남북자원과 국토개발 및 발전을 이뤄갈 때 우리는 세계 강대국의 대열에 설 수 있다.
남북통일을 경계하고 방해하는 냉엄한 국제사회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은 민족화해를 통한 통일 뿐이다. 자신의 가치와 의견의 다름을 부인하고 매도하는 소아적 사고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목표에 충실할 때 민족통합은 이뤄지고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
과거와 특수성을 끄집어내어 서로를 비판하고 단죄할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넉넉함과 여유의 미덕이 절실한 때다.
앞으로 다가올 의식기술(conscious technology)사회를 위해 윤리와 공공의 가치를 구현해 가야 한다. 한민족이 하나 되어 인류 공영에 기여하기 위해 대립과 갈등을 청산하고 희망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민중 리더십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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