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만한 속편은 없다?"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의 속편이 전편의 기록을 쉽게 뛰어넘을 기세로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요즘 이런 식의 징크스는 별 의미가 없는 듯 하다. 멀리보면 '인디아나 존스'나 '록키', '람보' 시리즈 등이 '형보다 나은 동생'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맨 인 블랙'과 '러시아워'가 전편보다 한 걸음 나아간 속편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제작자들이 속편 제작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전편을 통해 '보장된' 속편의 흥행성이라는 매력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영화팬들은 전편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고 주인공들의 뒷 얘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속편을 기다린다.
올해 개봉예정인 외화들의 특징은 유독 흥행작들의 속편이 많다는 것. 한층 업그레이드된 '터미네이터3'부터 프랑스 영화 '세남자와 아기바구니2'까지 10여 편의 속편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촬영을 완료한 후 CG작업 중인 '터미네이터3-기계들의 반란'(수입 워너브라더스)의 배경은 '미래 인류의 지도자' 존 코너가 20대 청년으로 성장한 현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2편에 이어 그를 보호하는 'T-800'으로 출연해 존 코너를 제거하려는 여자 사이버그 '터미네이트릭스'와 대결한다.
감독은 1, 2편을 연출했던 제임스 카메론 대신 잠수함 영화 'U-571'의 조나단 모스토우가 맡았으며 한국에는 8월께 개봉된다.
6월과 12월쯤 한국관객들을 찾는 '매트릭스'(수입ㆍ배급 워너브라더스)의 속편 '리로디드(reloaded)'와 '레볼루션(revolution)'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주인공(키아누 리브스)의 활약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2편과 3편이 동시에 촬영됐으며 2편에는 '라빠르망', '늑대의 후예들'의 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한다. 감독은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래리 워쇼스키.
'세남자와 아기바구니 2'(수입 미디어 필름 인터네셔널)는 1편에서 바람둥이 남자 세 명이 갓난애를 맡아 키운지 18년이 지난 2003년을 배경으로 한다. 85년 메가폰을 잡았던 여성감독 콜린느 세로가 다시 연출을 맡았으며 앙드레 뒤쏠리에 등 '세남자'도 1편과 같은 배우가 연기한다. 3~4월 중 개봉될 예정.
한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는 '미녀삼총사2-맥시멈 스피드'와 '나쁜녀석들2'를 6월말과 8월초 스크린에 내건다. 각각 카메론 디아즈, 드루 베리모어, 루시 루와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 등 전편과 같은 배우들이 출연해 시원한 액션과 웃음을 선보일 예정.
이밖에도 '아메리칸 파이3'(UIP)와 '분노의 질주2'(20세기 폭스), '금발이 너무해2'(20세기 폭스), '툼 레이더2'(수입 튜브 엔터테인먼트) 등이 1편의 영광을 꿈꾸며 올해 안에 한국관객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