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경기도와 서울시를 운행하는 심야버스 노선을 17개로 확대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20일 "심야시간에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 심야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야버스는 지난 2002년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등지에서 7개 노선을 시범실시한 후 현재까지 부천시, 안양시, 남양주 등 11개 지역 13개 노선으로 증편됐으며 심야시간대 광역교통 이용자수 역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북부인 의정부~광화문을 운행하는 1000번 버스의 경우 올 1월 심야시간 이용승객이 701명(29회 운행)이었으나, 6월에는 6천381명(110회 운행)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심야버스 노선은 광주~하남~강변, 광주~성남~잠실, 남양주~구리~청량리, 남양주~구리~강변, 남양주~구리~잠실, 용인~성남~압구정~광화문 구간이다.
기존 심야버스 노선중 6800번 버스와 5500번 버스가 5500-2번으로 통합운행돼 5개 노선이 추가되지만 실질적으로는 6개 노선이 증가, 총 17개 심야버스 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청량리·잠실·강변에서는 막차 운행시간이 종전보다 평균 1시간 30분 정도가 연장된다.
조청식 도 대중교통과장은 "이번에 추가된 심야노선은 수익금 조사자료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확정됐으며 앞으로도 심야통행 수요변화에 따라 운행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되는 5개 심야버스 노선》
지역==운행구간==노선번호
광주시==광주~하남~강변==1113-1
광주시==광주~성남~잠실==500-1
용인시==용인~성남~압구정동~광화문==5500-2(통합노선)
남양주시==남양주(대성리)~구리~청량리==765
남양주시==남양주(도곡리)~구리~강변역==112-3
남양주시==남양주(도곡리)~구리~잠실==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