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5 사단이 장병들의 금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장병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육군 75사단과 남양주시 보건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남양주시 보건소 공중보건 한의사와 금연 상담간호사 등이 지난 8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75사단을 방문,금연침 시술을 희망하는 장병들에게 시술과 함께 금연교육을 해 주고 있다.
시 보건소가 이처럼 주2회씩 부대까지 찾아가 금연침 시술과 상담 및 교육을 해 주고 있는 것은 부대에서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시에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이 부대는 장병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부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인센티브도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신규 흡연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입때 부터 흡연여부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금연구역 지정과 함께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장병에게는 포상을 하고 있다.
이미 100여명의 장병들이 금연침 시술을 마쳤으며,시술을 받은 장병들은 금연의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무대 이주학 중사는 "각종 금연 스티커와 포스터,영상교육자료 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장병 금연을 유도할 계획" 이라며 "흡연자들에게는 흡연의 해악을 깨우치게 함과 동시에 금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훈참모 우호경 소령은 "남양주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우선 1차적으로 오는 9월8일까지 금연교육을 겸한 시술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