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수도권지역 외국어고교 입시문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인 하늘교육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6학년도 수도권지역 외국어고교 입시시험에서 사고력 문항수가 확대되고 영어듣기 평가 난이도도 작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언어수능형 구술면접시험에서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긴 문장의 지문 제시형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외대부속 외고 시험에서는 구술면접 문항수가 6개에서 1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술면접 형식은 40분내 답안지를 작성하고 면접관 앞에서 5분내외 구술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문제내용이외에도 추가 질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시험은 작년과 동일하게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 B형 형태로 출제된다.
동두천외고와 명지외고 시험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두천외고의 경우 학업적성검사에서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명지외고는 언어적성검사 문항이 5개 늘어나고 독해지문 난이도도 높아진다.
반면 과천외고와 안양외고 시험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외고의 경우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올해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