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만을 갔더니 8월 8일이 아버지의 날이라고 한다. 이는 8이 파파와 비슷하여 8월 8일을 파파의 날이라고 정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나라도 5월 8일을 어버이의 날로 정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고 있다. 노인문제를 기념일 근처에 가서 노인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를 위한 국가적인 계획과 함께 사회복지정책도 다각도로 수립되어져야 한다. 불과 30년전에는 통제의 한계를 벗어난 인구 증가는 인류의 미래에 던져진 중대한 위협처럼 보였었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된 ‘인구폭탄’에서 폴 엘리지는 베이비 붐세대로 인한 폭발전인 인구 증가로 인해 인구가 전 세계 7대주를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하였었는데 어느덧 인구증가의 둔화 등으로 인해 이제는 고령화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30년전에는 갓난 아이들만 많았는데 이제는 고령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노년에 닥칠 어려움에 대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고령사회가 됨으로써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모를 뿐만 아니라 고령사회에서 결정해야 할 정치 경제적인 선택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세계는 지금 과거에 필적할 만한 예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사회적 변혁, 심지어 혁명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되어 가고 있다. 사실 고령사회에 대한 이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노인복지전문가인 엘런 파이퍼(Allan Pfifer)와 리디아 브론테(lydia Bronte)는 이 혁명이 현재 추세대로 지속된다면 과거에 일어난 모든 경제 사회적 움직임을 능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산업혁명 전까지는 65세 이상의 연령대가 인구의 2∼3%를 넘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현재 선진국에서는 그 비율이 15%를 육박한다. 2030년이 되면 25%에 이를 것이며 심지어 30%를 넘는 나라도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수십년이 흐른 뒤에는 네명에 한명, 어쩌면 이탈리아처럼 극단적인 경우에는 세명에 한명이 65세를 넘는 노인일 것이다.
미국의 플로리다는 연중 온화한 기후로 미국에서도 노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현재 그곳에 집중되어 있는 플로리다 인구 19%의 노인인구는 사실 인류의 미래를 대변한다. 프랑스와 영국은 10년 뒤인 2016년경 정도이고 미국과 캐나다는 2021년과 2023년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북미권의 고령화속도가 느린 것은 전후 베이비 붐 시기에 태어난 인구가 워낙 많은데다 이민율이 높기 때문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는 900년까지 사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바로 그 창세기에 인간 한계 수명을 120세로 규정해 놓고 있다. 창세기 6장 3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神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120년이 되리라’가 그 부분이다.
젊어서는 자식과 가족을 위해 한평생 정신 없이 달려가다 어느덧 늙어 힘없고 반기는 사람도 없는 노인들, 정신력은 위축되고 황혼기를 맞아 외로움을 달래며 쓸쓸하게 지내는 노인들을 위해 정말 마음을 써야 할 때이다.
처음부터 노인으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인들에 대한 과감한 복지정책과 세심한 배려로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갈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결국 미래의 우리들을 위한 정책이고 노인이 되었을 때 나도 대우받는 노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