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재 경기도내 6만3천여 가구에 단전이 통보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도내 2만 가구가 혹서기와 혹한기 때 단전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돼, 빈곤층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0 일 한국전력 경기지사 등이 경기도의회 박미진 의원(비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도내 6만3033가구에 단전이 통보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7명에게는 단수가, 2만2396명에게는 가스중단이 예고된 상태였다.
이와 함께 혹서기와 혹한기 단전을 경험한 가구도 수 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혹서기인 지난해 7~8월의 경우 도내에서는 1만4300가구가 실제 단전을 경험했거나 단전 중이었다.
또 지난해 12월에서 지난1월사이에는 8000여가구가 이같이 사정을 경험했다.
박 의원은 "도내 빈곤인구는 100만명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단수, 단전 유예 등 생계보호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