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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병원 응급실서 칼부림 난동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환자와 병원 직원들이 불안에 떨었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일 낮 12시께 인천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조모(40)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동료로부터 흉기에 허벅지를 2차례 찔렸다.
범인은 이어 응급실에서 20여분간 난동을 부리다 병원 직원과 보안요원들의 제지를 받고 달아났다.
조씨는 곧바로 수술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응급실에는 환자 10여명과 병원 직원 20여명이 있었다.
앞서 조씨는 동료 양모(43)씨가 손을 다쳐 이날 이 병원 응급실에 치료를 받고 있어 친구 5~6명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변을 당했다.
조씨와 범인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주차장 사업과 관련한 이권문제 등으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사건 당시 응급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화면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초동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또 관할 경찰서는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않아 현지 계도했다'는 내용으로 지구대로부터 보고를 받는 등 수사 내용에 대한 혼선도 빚어졌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병원에서 발생한 피해 내용에 대해 첩보를 입수, 피해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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