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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도 무산 됐는데..." 어떡하나

“불과 2년전에도 똑같은 피해가 있었다”
일기예보에 의존하며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 90여 가구 어민들에게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북한의 '4.15댐'의 갑작스런 방류는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갑작스레 수위가 2m 이상 높아져 약 7천여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면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뉴올리언즈의 악몽'이 남의 일로 여겨지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파주, 연천 지역 주민들은 최근 국무총리실이 임진강 홍수조절용인 '한탄강댐 건설'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도의 불안감은 도를 넘고 있다.
6일 파주시와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2일 특별한 강우량과 이유 없이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 어업을 위해 강에 쳐 놓았던 각망과 통발, 자망 등 그물들이 불어난 한강물에 의해 모두 떠내려가 유실됐다.
이에 피해를 본 어민들은 “불과 2년전에도 독같은 피해가 있었다”며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어민 장석진(43. 적성면)씨는 “피해도 피해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임진강 참게가 성어기를 맞아 참게잡이에 여념이 없는 시기”라며 “그물 유실에 따라 어업 활동을 못해 2중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적성면 1어선단장 민선근(53)씨도 “지난 2년전 피해 당시 정부 관계자가 북한과 댐 관리에 대해 이같은 피해가 없도록 공유체계가 마련했다”고 전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반복적으로 피해만 당하는 우리 어민들이 봉이냐”며 분노했다.
한편 연천지역 피해어민들은 피해보상 및 북한 댐 방류시 사전에 즉시 통보될 수 있는 연락체계 구축을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 요구할 것을 담은 건의문을 연천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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