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복제돼지 실험장으로 사용돼 오던 충남 홍성농장이 농장 소유주의 요구에 따라 서둘러 비워줘야 할 처지에 놓였으나 옮겨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피츠버그대 교수이며 세계적인 영장류 복제 전문가인 섀턴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황 교수의 생명공학 연구 성과는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혁명”이다.
지금 세계가 우리나라의 황우석 교수를 주목하고 있다. 황 교수의 높아진 위상만큼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져가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는 21세기 인류의 삶의 질과 형태를 결정지을 생명공학 연구의 세계적인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우리나라에 줄기세포 은행이 세워지고, 해외의 기라성같은 거물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이 은행을 이용할 것이다. 현재 줄기세포 은행 설립문제는 꽤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황 교수팀이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을 때 전 세계의 언론과 학자들은 “마침내 인류는 모든 난치병 치료의 길을 확보했다”며 열광했다. 황 교수팀의 개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서 세계를 흥분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런 황 교수 연구팀이 실험농장 확보에 애를 먹고 그로 인해 연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실로 세계적 또는 인류 차원의 손실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수치가 된다.
현재 황 교수팀은 손학규 경기도지사 측에서 오산시 가축위생연구소에 실험농장 시설을 만드는 안을 적극 제안해옴에 따라 경기도와 협의 중에 있으나 연구 조건과 예산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아 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황 교수팀의 계획은 수원시 이의동에 대규모 연구시설을 건립해 2007년 초에 입주하는 것이었다. 현재 황 교수팀은 이 연구시설의 부지 확보와 설계까지 마쳤으나 한정된 예산 200여억원을 받고 공사를 하려는 건설사가 없어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황 교수 연구시설은 수원에 유치돼야 한다.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방안이다. 황 교수팀도 그것을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수원시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