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샤오린(소림)사의 무술 승려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화와 TV 드라마가 처음으로 제작된다고 1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소림사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밝혔다고 차이나 데일리지 인터넷 판이 11일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림사 산하 샤오린 문화방송사는 이 같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은 5년 전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이미 국가종교사무국과 광보총국으로부터 허가를 얻어냈다면서 영화와 드라마의 제목은 모두 ‘소림사 무술 전사들의 전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영화 및 드라마의 총제작은 시용신 소림사 주지가 맡기로 했다.
중국 허난성에 있는 소림사는 495년 창건된 이래 무술로 이름을 떨쳐왔으며 소림사 무술 승려들을 둘러싼 많은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번에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될 이야기는 무종 정덕제가 다스리던 1520년께 중국 남부 해안가를 휩쓸며 노략질을 벌이던 왜구 소탕 작전에 투입된 여공 대사와 30여명에 달하는 무술 승려들의 활약에 관한 것으로 이들은 대부분 왜구 소탕 과정에서 맹활약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소림사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들은 많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소재 선택에서부터 대본 작성, 불교의 주요 내용인 선(禪)에 대한 해석에 이르기까지 소림사가 직접 참여해 중요한 결정을 했다는 점에서 과거 작품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소림사의 무술 승려들이 직접 영화 및 드라마 촬영에 배우로 참여하기까지 한다.
샤오린 문화방송사는 영화 제작을 위해 2억 위안(약 25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다. 영화는 세계의 유명 영화사들과 공동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유명 영화사들과 유명 영화배우들에게 이미 초청장이 보내졌다고 문화방송사는 밝혔다. 영화는 2006년 촬영에 들어가 2008년 초 전 세계에서 동시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TV 드라마는 2007년 봄 방송을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40회 시리즈물로 제작된다고 샤오린 문화방송사는 밝혔다. 문화방송사는 ‘소림사 무술 전사들의 전설’ 방영이 끝난 뒤에도 ‘소림사 권법의 전설’, ‘화염 속에서 되살아난 소림사’라는 제목으로 두 편의 시리즈물(각 40회 분량)이 더 제작될 것이며 세 편 모두 1억 위안의 제작비가 책정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