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2.1℃
  • 맑음제주 8.4℃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孫지사 대권행보 자제해야

손학규 경기지사의 대권도전 프로그램은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최근의 행보에 문제가 제기된다.
그는 대통령후보가 아닌 한나라당 소속 도지사이다. 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권한과 역할이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도백으로서 도정을 원만하게 발전적으로 수행해갈 때 도민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손지사는 외교, 국방, 남북문제 등에 대해 정부와 교감없이 일방적으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밖의 국가 차원의 과제를 도정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어 문제다. 기초단체간의 갈등, 혐오사업의 주민반대, 학교시설 부족, 주민 복지시설의 열악성, 취약계층의 고통 등의 문제는 지방행정서비스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해 갈 수 있다.
산적한 당면문제를 뒤로한 채 11일에는 뜬금없이 한반도 평화경영 10대 과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세계평화축전 폐막식에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를 손지사가 제의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무 전쟁 선언, 북한 핵무기개발 포기를 위한 국제협력,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 을 비롯해서 벼농사 현대화 시범사업 등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거나 국제적으로 예민한 문제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제기함으로써 혼란을 빚을 우려가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얽힌 대북문제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기함으로써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손지사가 국방, 외교, 남북관계에 목소리를 냄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키워간다는 발상은 현명치 못한 처사다. 손 지사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미진한 도정 챙기기도 바쁠 텐데 대권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이해관계의 상이함과 손지사의 잦은 말실수, 모순된 정책 제기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손지사는 그동안 자연생태계 보고인 D. M. Z의 보존을 주장해 왔는데 하루아침에 1백만kw급 화력 발전소건설을 제안하는 모순된 말을 한다.
대권행보를 위해서는 도정을 잘 운영하여 도민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일이 우선이다.
손지사는 잔여임기를 성실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가기 위해 조급증을 버리고 여유로운 행정을 펴기 바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