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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 예산운용 기법과 행정 미숙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시민의 불평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시 연간예산은 5천6백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의 계획과 집행에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 평택시는 통합시 출범 10년을 맞고 있으나 구조조정의 지연으로 방대한 조직은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사업 결정과 집행을 실·국장에게 위임하여 행정의 신속성을 기대했으나 시정의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행정의 특성이 외면된 채 부처 이기주의 모순과 협력체계가 미흡하다.
시장의 시정 챙기기 미흡은 혈세 낭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시 기획실은 대학교수 및 민간인과 계약을 맺어 월 130만원에서 100만원씩을 지불, 수천만원을 쓰고 있다.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일을 전문 인력에 전가해 예산을 낭비하는 표본이 아닐 수 없다. 연간 수십억원이 넘는 용역비도 낭비적 성격이 많다는 지적이다.
평택시가 시민 건강증진과 우수선수 조기발굴을 위해서 건립한 서부 이충동 수영장이 국제규격 미달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시·군 통합 10년을 맞아 통합사 발간에 억대의 예산을 투여하고 있는 것도 바람직한가를 따져봐야 한다. 전시행정, 생색내기 사업의 소산으로 볼 수 있다.
용역심사에 대한 조례제정을 서둘러 시행해야 하며 지역자원을 합리적으로 동원하고 활용하는 두뇌협력 행정이 아쉽다. 예산집행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인적자원과 시설자원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 용역, 협력, 공사 등의 발주 과정에서 지역민을 외면하면 시민의 비협조와 저항이 따를 수밖에 없다.
평택은 소사동 주거지 개발, 팽성지역 미군부대 용지 매입 등 외부자원 유입과 국가정책 결정에 따른 국책사업이 많은 곳으로 시민 화합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절실하다.
예산집행의 효율성은 도·농 통합의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고 시민화합과 자원 동원을 합리적으로 추진해갈 때 이루어질 수 있다.
우선 도·농 통합 시의 과대한 인력감축을 위한 조직개편으로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 경쟁력 있는 도시건설을 위해서 전략산업 육성체계를 구축하여 예산을 집중투자하고 낭비성 예산을 줄여가는 지방행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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