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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정보통신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허술

최근 경기도내 학교에서 학생 4천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교육기관에서 2년간 26건의 해킹사고로 피해를 입는 등 경기도교육청의 정보통신보안 및 개인정보보호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교육위 유기홍 의원(열린우리당)은 "최근 2년간 경기지역 초등학교 4곳에서 최소한 학생 4천331명의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 학부모 이름과 직업, 전화번호 등 정보가 유출됐다"며 "특히 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서 26차례의 해킹사고가 발생하는 등 정보통신보안 관리가 허술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성남 H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2003년 7월 전체 학생명부 사본이 외부로 유출된데 이어 지난해 4월에도 9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지난해 5월에는 수원 K초등학교 학생 1천433명의 부모직업과 휴대전화 정보가 직원들에 의해 외부로 흘러나갔다.
또 구리 모 고교의 홈페이지에서 서버내 자료가 삭제됐으며 모 지역교육청의 경우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전혀 다른 것으로 변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도교육청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H초등학교 교직원에 대해 경고처분만 내린 것을 비롯해 경고 1건, 감봉 2건, 견책 2건 등 경징계만 내려 사후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상당수 학교에서 학생정보유출이 학교내 교직원에 의해 저질러졌다"며 "앞으로 개인정보 유출 금지 및 정보통신보안 강화를 위해 도교육청은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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