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강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고리울 한마당축제를 오는 10월8일부터 9일까지 수주초등학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고리울에서 느끼는 선사인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고리울 한마당 축제는 부천시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청동기 유적과 부천시 향토 유적지 1호인 변종인 신도비, 그리고 변영로 시인 등이 배출된 역사를 테마로 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제례의식인 고유제(告由祭) 봉행과 경로잔치를 비롯해 중국서커스, 각종댄스, 노래자랑, 수주마라톤대회, 야외상영,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이들의 산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으로 고강동 선사유적지에서 발견된 공렬무문토기제작, 선사시대주거지인 움집제작, 내고장 유적지돌아보기(장기말산 탐방) 및 자연생태 체험교실, 짚풀공예, 석채교실 등으로 우리고장의 역사 유적과 관련된 테마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