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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세계 1위의 陰影

우리나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것은 곧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만1천523명으로, 지금까지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진 헝가리와 일본, 핀란드 등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선진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부실한지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실로 우리나라가 전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임을 자부하기 민망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하루에 32명씩의 자살자가 발생하는 사회, 그런 상황을 방치하는 국가에서는 건강한 사회를 말할 수 없다.
통계청은 “신용카드 빚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계층이 크게 늘어나고, 질병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노인층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처럼 자살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 정부는 줄곧 “우리 경제가 불황도 아니고 결코 잘못된 것도 없다”라고 강변하면서 딴청을 부리지만, 대다수 서민은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하루하루 연명하기조차 힘들다”고 절망에 찬 신음을 쏟아내고 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까지는 가지 않는다.
생활고에 지친 40대, 구직난에 시달리는 20~30대가 스스로를 살해하는 것으로 삶을 버리고 마는 것은 현재와 미래에 대해 희망을 걸 수 없는 사회현상 때문이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것은 많은 국민이 현실에 대한 절망과 함께 나라의 미래를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절망과 불안이 팽배한 가운데 번영과 발전을 가로막는 북한식 좌파의 유령이 제 세상을 만난듯 날뛰고 있다.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 제아무리 사회보장제도니 복지 시스템이니 해봤자 땜질처방에 그치고 만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국가미래의 틀, 사회체제의 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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