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MBC 심야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3일 밤 11시5분 방송분에 가상 출연해 프란체스카 역의 심혜진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한다.
이 장면은 지난해 노대통령이 정부부처 관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MBC 보도국 촬영화면을 심혜진 영상과 합성한 것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드라마나 시트콤에 삽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출 조희진 PD는 "대통령 역에 대역을 쓰는 방법도 검토했으나 시트콤 장르의 특성을 살려 영화 '포레스트 검프'처럼 합성화면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중 프란체스카는 우연히 은행에 들렀다가 2인조 복면강도를 잡게 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다.
프란체스카는 그 덕분에 사업도 '대박' 나고 인성이 학교에서 '장한 어머니상'까지 받는데다가 전국체전 성화봉송까지 하게 된다.
또 각종 매체와 여성들은 '효리 따라하기'에서 ‘프란체스카 따라하기’로 방향을 선회해 전국은 깜장드레스와 깜장 긴생머리로 물결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