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그렇게 바라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을 풀이해 우리말 사전에서는 부족함이나 불만이 없는 ‘흐뭇한 만족감을 느끼는 상태’라 하고 심리학에서는 ‘심신(心身)의 욕구가 충족되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리고 정의 한다.
이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구체적으로 풀이한 것이 임어당(林語堂)의 ‘생활의 발견’에서 이다. 그는 ‘슬픔과 괴로움 그리고 육체적인 고통이 전혀 없는 상태’가 행복이라 했고, 희랍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윤리학을 행복론이라고 말하면서 행복이란 ‘심신이 좋은 상태’라고 결론을 내렸다.
과연 이 세상에 그런 행복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람들의 욕망은 끝이 없어 평소에 많은 행복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각자 생각하기에 따라 부족함이나 불편이 없는 상태의 행복은 우리들의 주변에 너무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행복은 유형(有形)이 아닌 무형(無形)의 존재로서, 그것은 외형적 찬란한 빛깔에 있는 것이 아니다.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내적 순수함에 있는 것이며 어떤 경우라도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평화가 곧 행복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또한 행복은 크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가까이 작은 기쁨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아무리 채워도 넘치지 않는 것이기에 우리들은 일생동안 항상 부족함을 통해 자신의 인생, 즉 삶과 미래의 꿈을 완성해 간다. 원래 행·불행은 따로 정해져 있거나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공존하고 있는 것이며, 지금 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자신의 행복과 불행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언제나 불행 가까이, 불행은 늘 행복 가까이 있는 것이기에 행복은 이루어 가는 과정보다 이루어진 행복을 잘 보존·향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행복은 오로지 진실만을 요구하고, 덕망(德望)은 행복을 가꾸는 원천이다. 따라서 우리가 평소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교만한 성품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누구에게나 겸손한 예절로서 항상 자신의 주변을 헤아려 살필 줄 하는 지혜다. 또한 언제나 땀(노력)의 대가를 치르고 얻어진 행복이 참된 행복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우리 헌법 제 10조에는 삶의 만족을 위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행복은 어떤 특정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다. 자연의 섭리(攝理) 앞에 모든 사람들의 공동복리(共同福利)를 목표로 개인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면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아야 한다.
결론으로 행복은 재산이 많고 지위가 높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소박하고 화목한 가정생활과 감사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며, 검소하고 근면한 생활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항상 남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또한 매사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과욕을 부리지 말고 직분에 성실하면 정말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 믿는다.
고로 행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