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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목숨 걸고 '북한청년' 신고식

영화배우 차승원이 지난 9월 27일 강원도 동강에서 북한청년으로 분장해 목숨을 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영화 '국경의 남쪽'(감독 안판석, 제작 싸이더스FNH) 촬영 현장이 바로 그것.
로케이션 장소인 강원도 동강은 극 중 탈북 장소인 두만강과 가장 흡사한 지형으로 물살이 세고 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촬영은 물살을 헤치며 온 가족이 필사적으로 강을 건너던 중 선호 어머니와 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리며 사투를 벌이게 되는 내용이었고, 실제로 턱밑까지 차오르는 급류에 배우, 스탭들은 혹독한 고생을 했다.
또한 거센 물살에 배우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20여명의 구조 대원까지 동원된 현장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밤샘 촬영과 추위와 씨름하던 배우들은 급기야 탈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급속 온탕기에 연신 몸을 녹여가며 촬영을 강행해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국경의 남쪽'은 국경을 넘어온 북한 청년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랑을 그리는 영화이며, '공동경비구역JSA',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을 잇는 분단을 소재로 한 2006년의 대작이다.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순애보와 낯선 남한 사회에서 적응해 가는 힘겨운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낼 영화 '국경의 남쪽'은 제작비 70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현재의 평양 시가지 전경들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주연배우인 차승원은 '태풍태양'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조이진(북한 연인)과 심혜진(남한 연인) 사이에서 안타까운 삼각사랑을 펼쳐 보인다.
여기에 아버지역에 중견배우 송재호,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이아현이 누나로, 감칠맛 나는 연기의 유해진이 매형으로 등장, 주인공인 차승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국경의 남쪽'은 5개월의 촬영기간과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4월 개봉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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