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러시아 볼쇼이합창단이 러시아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발랄라이카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8일 오후7시30분 공연을 갖는다.
1928년 러시아 합창음악의 거장 알렉산드르 스베시니코프가 창단한 볼쇼이 합창단은 러시아 민요와 고전음악을 세계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러시아의 대표 합창단.
지금까지 60여개 국, 130여 개 도시에서 공연했으며 한국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문화축전에 '구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초연한 이후
풍부한 하모니로 국내 음악팬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1983년부터 볼쇼이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여성 합창지휘자 루드밀라 예르마코바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탁월한 청음력과 섬세한 음악성으로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성이다.
볼쇼이합창단과 함께 첫 내한하는 러시아 발랄라이카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최고의 민속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러시아 전통악기로 민속음악뿐만 아니라 전통 클래식까지 연주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시적인 가사를 애수에 젖어 감칠맛나게 표현하는 러시아 가요 '검은 눈동자 (Dark Eyes)'를 비롯 '백학 (Cranes)' 등 러시아 정통 민요와 로망스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의 대표적인 성악가 블라디미르 바카(테너), 나탈리아 폴라니노바(소프라노), 발레리 가바(베이스)가 협연해 광대하고 웅장한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