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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삶의 지혜(智慧), 자계(自戒)

홍겹섭 동두천문화원장

세상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 실연의 고통도, 직장에서의 갈등도, 아니면 장사에서의 실패 등 다 지나고 나면 결국 사람을 키우는 초석(礎石)이 된다. 그렇다. 시련과 고난이 그 사람의 감정의 깊이를 만들고 더불어 남을 이해할 수 있는 폭도 생기게끔 만든다. 그래서 ‘상처(傷處)는 스승이다’라고 했다.
이 글에서 꼭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책상 앞에서는 천자문(千字文)을 익히지만 세상에 나가서는 만자문(萬字文)을 배운다’는 것을….
어느 때, 어느 시대이든 간에 크고 작은 고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새천년을 맞는 21세기 초반부터 불어 닥친 고난과 고통이, 그리고 번민들이 떠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울고 한탄만 할 수 있겠는가? 그럴수록 새로운 처신(處身)을, 새로운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
두 번도 아니고 딱 한번 사는 인생인데, 실의(失意)에 빠져 모든 것을 체념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삶, 그 시간들이 아닌가? 불가에서는 모든 생명체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가능성이란 들판에 가득히 콩알을 늘어뜨려 놓고 하늘 꼭대기에서 바늘 한 개를 떨어뜨려 콩알 한 알에 박히는 확률과 같다고 한다.
어떻게 태어난 人生인가? 아무쪼록 하루하루 감사하고, 서로서로 많이 웃고,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권면하면서 ‘人生 삶의 지혜(智慧), 자계(自戒)’를 피력해 본다.
自戒 一題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내가 스스로 짓는 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福)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德)을 쌓아라.
웃는 얼굴, 부드럽고 진실된 말로 남을 대하고, 모든 일은 순리에 따르라.
나의 바른 삶이 나라 위한 길임을 깊이 새길 것, 나를 아끼듯 부모를 섬겨라.
웃어른 공경하고 아랫사람 사랑할 것,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분노에서 생기는 것, 늘 참고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내가 지은 모든 선악의 결과는 되돌아오는 것,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살아라.
自戒 二題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 것,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길거리에 떠도는 소리 깊이 생각하고,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태산 같은 자부심으로 살아갈 것,들에 누운 풀처럼 나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고 이겨낼 것,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돌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호랑이처럼 도전할 것, 앞뒤 옆 살펴 처신하라.
하루 세 때 나를 돌아보며 남을 미워하지 말고, 내가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이상 ‘自戒’의 글로 필자의 고민도 접어보면서 ‘빙점’을 썼던 일본의 유명한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꼬가 살아생전에 한 말이 생각나서 적는다.
“나는 오늘이 생의 최후의 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다시는 못 만난다고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대하고 있지요.”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되새겨 보아야 할 교훈이 아니겠는지? 정말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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