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0년대까지만 해도 바다는 무한한 자원생산력과 자정능력을 지니고 있어 바다의 유용수산자원인 물고기, 바지락 등 패류, 낙지와 같은 연체류, 해조류를 얼마든지 잡아내어도 없어지지 않는 무한한 자원으로 생각했다.
또 육지에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 산업폐수, 선박 등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 수산양식으로 인해 발생되는 오염원 등을 얼마든지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자정 능력을 바다는 가지고 있다고 누구나 생각하고 믿어 왔었다.
그러나 7~80년대부터 붐이 일기 시작한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수산자원의 주요 서식장과 산란장이었던 갯벌이 매립되어 산업단지, 농지, 담수호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수산자원의 재생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 반면 물고기를 잡는 어구와 기술은 날로 발전함으로 인해서 수산자원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급격한 산업발전과 인구의 증가로 육상에서는 많은 산업폐수와 생활오수가 발생되었으며, 사람들은 바다의 정화능력만 믿고 아무런 정화도 되지 않은 오염물질을 그냥 바다로 흘려보내기만 했다.
어업인들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많은 수산물만 생산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양식어장을 확대 개발했으며,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 그물을 무의식적으로 또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무심코 스스로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 버려 해양오염을 더욱 가속화시키는데 일조했다.
바다는 결코 우리세대만 사용하고 다음세대에는 오염되고 쓸모없는 상태로 물러주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보배이다.
깨끗이 사용하고 잘 보존된 해양환경을 후세에게 물러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바다가 점차 오염되어 감에 따라 감소되고 있는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바다의 자정능력만 믿고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이제 차근차근히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추진해 나가야 할 때이다.
다행히도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에서는 하수종말처리장, 침체어망인양 및 어장정화사업, 방치폐선처리 및 적조방제사업 등을 실시해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환경 NGO에서도 대규모 간척사업 등 갯벌파괴행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점차 해양보존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에서도 해양환경보전 및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금년에 90억원을 투입해 넙치·우럭 등 우량치어 2천만마리를 방류했으며, 경기연안해역 416ha에 일명 물고기아파트라고 불리는 인공어초어장을 조성했다.
또 3억원을 들여 해양쓰레기와 불가사리 300톤을 수거하는 한편, 10ha의 양식어장에 대한 환경을 개선했다.
내년에도 수산종묘방류 및 인공어초시설 사업을 확대하고, 해양환경개선사업비도 금년보다 5억원이 늘어난 8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에 투기된 후 침체되어 있는 폐어구를 수거하는 등 어장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 제거함으로써 깨끗한 해양환경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있다
해양환경보존은 정부만의 몫은 아니다.
우리가 산과 강으로 나가서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을 오염시키고 어업인 스스로가 버린 폐어구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삶의 터전인 바다를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이젠 우리 스스로가 바다를 보호해야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 나가는 성숙한 국민의식을 갖추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