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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체육정책 대수술 시급

지난 20일 울산에서 폐막된 제 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시 대표단이 지난해 8위 보다 훨씬 뒤진 13위를 차지해 시의 체육정책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달 성공리에 마친 아시아유상경기대회와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남북공동 개최 유치 등 야심찬 체육행정을 추진해 온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시의 체육행정이 겉치레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 인천 체육계에 따르면 시의 연 체육예산은 80억원 가량으로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시설마저도 열악해 전국체전의 부진은 일찍부터 예상된 일이었다.
특히 인천의 수영, 축구, 핸드볼 등 주요 단체전 선수들은 타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 훈련해야만 하는 열악한 환경이어서 성적은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실제로 한국주니어 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의 쾌거를 이룩한 역도나 금메달을 획득한 복싱 등 개인전에서의 선전을 보더라도 시설과 예산의 뒷받침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단체전에서의 성적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인천체육에 뜻있는 인사들은 "앞으로 인천체육의 발전은 유수한 국제대회 유치도 필요하지만 우수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과 모든 종목의 시설을 골고루 갖추는 체육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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