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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땅 ‘수원 품으로’

내달까지 적정 여부 판단
5월 30만9627㎡ 매입키로

수원시가 농촌진흥청 이전 이후 사실상 방치돼 온 옛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 매입과 함께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대인 수원 공공기관 종전부지 4지구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지 가운데 천안의 J기업이 이미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한 땅을 뺀 나머지 부지 30만9천627㎡의 매입을 추진한다.

시는 500억원 이상 사업비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행정자치부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오는 4월 말까지 적정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시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5월 안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현 감정가 1천760억 원에 토지매입 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는 부지 매입 뒤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현재 생산녹지(보존용지)인 이곳을 개발이 가능한 땅(시가화예정용지)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향후 활용방안과 관련해 도시개발사업으로 구획정리해 땅을 매각할 것인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어 내년 설립 예정인 도시공사에 위탁해 직접 개발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당초 민간사업자에 전체 이곳을 매각했는데 계약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며 “30만9천627㎥에 대해 우선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공사 측에 전달했고, 행자부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 대로 즉각 매입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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