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이수진양(이종현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양주 주재 부국장·전영화씨 딸) · 강하원군(강선희씨 아들) = 5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신한대학교 더 레이나 웨딩홀 에벤에셸관 1층(의정부시 호암로 95). ☎031-876-2888
중고거래 앱 당근에서 무료 세차를 미끼로 차량을 훔친 '당근 차량 절도' 사건의 공범 폐차업자를 구속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2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장물취득 혐의로 폐차업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화성 동탄신도시 등지에서 절도 신고된 승용차 4대를 장물로 취득해 경남 함안 폐차장에서 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체한 차량을 수출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의 주범 B씨(신원 미상)는 당근마켓에 "무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B씨는 "출장 세차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무료로 세차한다"며 "차 키를 차 안에 두면 된다"고 속여 피해자들의 차량을 훔쳤다. A씨는 텔레그램으로 B씨와 연락하며 훔친 차량을 탁송 기사를 통해 넘겨받아 장물로 처리했다. 경찰은 A씨를 단순 장물 취득자로 보고 있으며 B씨와의 구체적인 연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B씨와 "모르는 사이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텔레그램으로 A씨를 장물 처리자로 섭외해 차량을 해체·수출하며 이익을 챙기려 했다"며 "탁송 기사는 절도 차량임을 몰랐던 것으로 보여 입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범 B씨 추
경찰이 진료 불만으로 의사를 흉기로 공격한 40대 남성을 구속해 수사 중이다. 12일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경 화성시 봉담읍의 한 병원에서 30대 피부과 의사 B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즉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머리 부위에 찢어진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전에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불만을 품고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은 지난 11일 향년 97세로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일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자신의 SNS에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 할머니의 소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년 넘게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려온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 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됐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됐다.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몸부림이었을 것”이라며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8·15광복 80주년, 한일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신동욱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2일 현장 교사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아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의 길잡이, 존경하는 선생님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교사 23명에게 꽃다발과 감사카드가 전달됐다. 이어 자유 발언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교육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감동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교육성과를 담은 2분 분량의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기초학력 회복, 늘봄학교 운영, 디지털 수업 혁신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는데 참석자 모두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성과가 나왔다는 것에 공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의 삶 한가운데 묵묵히 교육의 본질을 지켜주신 선생님들의 노고가 의정부교육을 이끌어온 힘”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따뜻한 교육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인천 중구 원도심 자생단체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12일 중구주민자치협의회, 중구새마을회 등 7개 단체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도제한이 원도심의 발전을 막고 있다”며 건축물 높이 규제 완화 기준 등을 과감하게 재정비할 것을 인천시에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 시가 문화유산 주변 높이 규제 범위를 200m에서 100m로 조정하고, 건축물 외관 가이드라인 이행 시 최대 14m 완화 등 대안을 내세웠지만 도시를 활성화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인천의 역사와 관광 명소가 집중된 지역이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과 지역 내 유일의 관광특구가 자리하며, 차이나 타운·개항장·동화마을·월미공원 등 개항기 문화유산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정작 그 이미지와는 달리 ‘정든 터전’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단체는 “중구 원도심 주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 최고고도지구, 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 중첩 규제로 지역발전 기회를 박탈당해왔다”고 말했다. 또 “건축물의 최대 높이가 35m로 제한되다 보니 주거 상업건물의 현대화나 신축 등이 쉽지 않아 사실상 재산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
캠핑카를 정비하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부평구 산곡동 도로에서 차량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가족은 A씨가 캠핑카를 정비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외출했으나 돌아오지 않아 현장에 간 A씨의 배우자가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하부에 들어가면서 설치한 차량 고임목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등을 살피고 있으나 타인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에서 ‘2025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이 지원하고, 한경국립대학교가 추진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몽골 축산대학에서 열린 최초의 채용박람회로, 축산물 가공, 유가공, 유전·번식, 사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기업 2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몽골 축산 산업의 청년 인재 양성 및 실무형 인력 채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현장 실무자 중심의 취업 특강과 몽골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참여로 취업 정보가 실질적으로 전달되어 큰 관심을 끌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일부 학생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 확정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남인식 교수(한경국립대학교 동물응용과학전공)는 “사업 초기에는 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산업체의 인재 수요 간 연결이 부족했으나, 실무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강화되었고, 기업들의 관심도 커졌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축산대학의 산학협력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