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을 선고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법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준 판결”이라고 환영입장을 보이며, 대선 후보직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법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 판결은 상식의 승리이며 법치의 복원”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진영논리에 눈이 먼 2심 재판부 판결은 법을 정치도구로 전락시킨 반(反)법치적 반(反)헌법적 판결이었다”며 “대법원은 이를 빠른 시간에 바로잡았고 국민은 늦게나마 사법정의가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2심 재판부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정치도구로 전락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법 판결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원칙과 법리에 따른 판결”이라며 “이 후보는 그동안의 법 위반 행위와 재판 지연으로 국민 우롱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법원의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존중한다”며 “2심 재판부가 국민 법 감정과 괴리된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오류를 인정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가 법치와 공정성이라는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선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전례 없는 조속 판결로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법원은 더 큰 혼란만 남겼다.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사법 위에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최근 5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물 인증을 받은 상업용 건물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가 강화되면서 관련 인증이 투자 가치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친환경 건축 인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SEED(녹색건축인증)와 LEED(미국 친환경 건축 인증)를 모두 획득한 복수 인증 건물은 2020년 26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17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9.6%에 달했다. 같은 기간 G-SEED 인증 건물은 4290건에서 6923건으로, LEED 인증 건물은 149건에서 237건으로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 친환경 인증 건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 지역(판교·수지·광교)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은 G-SEED 인증 900건 이상, LEED 인증 87건을 기록했고, 두 인증을 모두 받은 복수 인증 건물도 2건에 달했다. 판교를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은 G-SEED 1200건 이상, LEED 64건, 복수 인증 16건을 기록하며 서울을 뛰
컴투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 인기 타이틀 3종인 ‘컴투스프로야구2025’(이하 컴프야2024),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5’(이하 컴프매 LIVE 2025)에서 각각 이벤트를 전개하며 야구팬 잡기에 나선다. 먼저, 대한민국 레전드 모바일 야구 게임 '컴프야2025'에서 '가정의 달 황금 연휴 컴프야와 함께!'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일부터 '가정의 달 꽃다발 제작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 미션을 완료하고 꽃송이를 모아 꽃다발을 만들면 '플래티넘 코치팩', '최고급 구단선택 골드팩', '한계 돌파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7일부터는 '데굴데굴 주사위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주사위 기회를 얻고, 말판을 완주하면 'Live 구단선택 플래티넘팩', '다이나믹 스킨 적용권 박스' 등 인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컴프야V25’에서는 게임 안팎으로 이벤트가 펼쳐진다. 게임 내에서는 1일부터 ‘철완 임팩트 구단선택팩’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어른이날 스카우트 이벤트
어린이날의 날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업종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맑으면 커피·디저트의 매출이 주로 늘어났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배달 업종의 매출이 대폭 늘었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 관련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5월 주요 기념일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2020년에서 2024년까지 5년간 5월 한달 동안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4억 1400만 건(1420만 명)의 결제 데이터였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음식점과 커피·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16% 증가했다. 어린이날은 최근 5년간 증가했지만, 어버이날은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은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기념일이 공휴일이라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변동했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은 5% 증가에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았던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증가했다. 배달은 비가 오면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 날이 맑으면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산하 증권사들은 1분기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유일하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6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1년 전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다.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81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11.3% 위축됐다. 하나증권 또한 같은 기간 17.5% 감소한 7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12·3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줬다. 특히 지난해 1분기는 금융당국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시기라, 올해와의 실적 격차는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한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해외 수출 수익성 하락 우려 속에서도 삼양식품은 실적 호조세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신공장 준공으로 인한 제품 생산 능력이 향상되면서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은 올해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1060억 원으로 예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수치다. 매출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495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전체 매출 중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80% 가량의 매출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이 회사 전체의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삼양식품이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양식품의 해외사업 중 직수출의 비중은 9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소득 요건이 완화되면서 맞벌이 가구 신청 대상이 20만 가구로 늘어났다. 1일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24년도에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40만 가구다. 장려금 예상 금액은 3조 7508억 원, 가구당 평균 110만 원이다. 특히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맞벌이 가구에 적용되는 소득 기준이 3800만 원 미만에서 단독가구의 2배 수준인 4400만 원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에 맞벌이 가구 신청 대상은 지난해 14만 가구에서 올해 20만 가구로 6만 가구 증가했다. 정기분 신청 안내문은 이날부터 발송됐으며 만 60세 미만은 '국민비서'를 통해 60세 이상은 우편으로 안내문을 받게 된다. 정기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12월 1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지만 지급액이 5% 감액된다. 작년 9월, 올해 3월 이미 반기 신청한 가구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 말 정산 후 추가 지급·환수된다. 근로장려금 소득 요건은 가구일 경우 2200만 원,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총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이며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수원시 반려식물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개원식에는 채명기 환경안전위원회 원장, 이대선 부위원장을 비롯한 환경안전위원회 소속 위원,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반려식물병원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위한 질병 진단과 처방, 관리 상담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내 진단처방실, 치료실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4:00~17:00에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에 사전 방문일시를 예약해 방문할 수 있다. 채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는 만큼 이번 개원은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반려식물병원이 중심이 돼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 문화가 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